[날씨] 부처님오신날 전국 맑음…낮에는 초여름 더위
부처님오신날인 오늘은 어제보다 열기가 더 뜨거워집니다.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한낮에 서울이 26도까지 오르겠고요, 평년기온을 3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높게 나타납니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을 텐데요,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잘해주시고요.
아침까지 내륙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또, 오늘 오후 시간대에는 오존 농도가 짙어지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오존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오르내릴 텐데요.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시는 게 좋겠고요.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에 최고 80mm, 그 밖 전국은 5에서 3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일요일 낮부터는 다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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